
Physical Resilience in Older Adults: Systematic Review and Development of an Emerging Construct
「노인의 신체적 회복탄력성: 체계적 문헌고찰과 새로운 개념의 정립」
Heather E. Whitson, Wei Duan-Porter, Kenneth E. Schmader, Miriam C. Morey, Harvey J. Cohen, Cathleen S. Colón-Emeric
Whitson, H. E., Duan-Porter, W., Schmader, K. E., Morey, M. C., Cohen, H. J., & Colón-Emeric, C. S. (2016). Physical resilience in older adults: Systematic review and development of an emerging construct.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71(4), 489–495.
DOI: 10.1093/gerona/glv202
2015년 12월 온라인 선게재, 2016년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제71권 4호 게재
○ 원문
PMC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5014191/?utm_source
Oxford Academic
https://academic.oup.com/biomedgerontology/article/71/4/489/2605404?utm_source
PubMed
https://pubmed.ncbi.nlm.nih.gov/26718984/?utm_source
○ 주요 메시지
노년기의 건강은 질병이나 손상이 없는 상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질병, 부상, 수술과 같은 건강상의 충격을 받았을 때 기능 저하를 얼마나 견디고, 저하된 기능을 얼마나 다시 회복할 수 있는가도 중요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능력을 ‘신체적 회복탄력성(physical resilience)’이라는 개념으로 정립하고, 노화 연구의 중요한 대상으로 제안하였다.
○ 같은 충격을 받아도 회복은 다르다
비슷한 나이와 건강상태를 가진 두 사람이 같은 질병이나 수술을 경험해도 이후의 모습은 다를 수 있다. 한 사람은 기능이 크게 떨어진 뒤 이전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일시적으로 기능이 저하되더라도 다시 상당 부분 회복한다.
연구자들은 바로 이러한 차이에 주목하였다. 왜 어떤 노인은 건강상의 충격을 받은 뒤에도 기능 저하를 견디거나 다시 회복하는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연구진은 노인의 신체적 건강과 관련하여 사용되어 온 ‘resilience’ 개념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였다.
○ 1,078편에서 49편의 연구를 선별하다
연구진은 PubMed와 EMBASE를 검색하여 노인의 신체적 건강과 회복탄력성을 다룬 연구를 조사하였다. 처음 확인한 초록은 1,078편이었으며, 연구 목적과 방법론적 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49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당시 연구에서는 신체적 회복탄력성을 비교적 안정적인 개인의 ‘특성(trait)’으로 보기도 하고, 충격 이후 시간에 따른 ‘회복의 궤적(trajectory)’으로 보기도 하며,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 또는 특성(characteristic/capacity)’으로 보는 등 개념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혼재를 정리하고 신체적 회복탄력성을 보다 명확한 연구 개념으로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 ‘버티는 힘’과 ‘다시 돌아오는 힘’
연구자들은 사람 전체 수준에서 신체적 회복탄력성을 건강상의 스트레스 사건 이후 발생하는 기능 저하에 저항하거나 그로부터 회복할 수 있게 하는 특성으로 정의하였다.
핵심은 두 가지이다.
resist — 기능 저하에 저항하는 것
recover — 저하된 기능을 다시 회복하는 것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것은 단순히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건강상의 충격이 발생했을 때 기능의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손실된 기능을 다시 되찾는 능력과 관련된다.
○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생리적 예비력’
논문에서는 회복탄력성과 관련하여 ‘생리적 예비력(physiologic reserve)’이라는 개념도 중요하게 다룬다.
생리적 예비력이란 신체에 요구되는 일이 증가했을 때 세포·조직·기관계가 평상시 수준을 넘어 추가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의미한다.
평소에는 비슷하게 생활하는 두 사람이라도 질병이나 수술처럼 신체에 큰 부담이 가해지면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평상시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여분의 능력’이 필요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은 노년기의 건강을 평상시의 기능만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부담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까지 포함하여 생각하게 한다.
○ 건강은 ‘현재 상태’만이 아니라 ‘회복의 궤적’이기도 하다
이 연구가 주목한 또 하나의 관점은 건강을 한 시점의 상태로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강상의 충격 이전의 상태가 어떠했는지, 충격으로 기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이후 얼마나 회복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년기의 건강을 이해하는 질문도 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얼마나 건강한가?’뿐 아니라 ‘건강이 흔들렸을 때 얼마나 버티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가?’
신체적 회복탄력성은 바로 이러한 회복의 과정과 궤적을 노화 연구의 중요한 대상으로 가져온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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