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절인연’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한국인 학생들에게여러분이 처한 지금의 시기, 현재의 상황에서만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경험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인연과 경험들은, 그때가 아니면 다시는 같은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각자의 시간 속에서 느끼고 경험하고 인연을 만들어갑니다. 지금 한국에 유학을 와서 적응하느라 애쓰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면서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는 경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고 도움을 나누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본인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아주 특별한 ‘시절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나이와 시기 상황에서만 해볼 수 있는, 느낌이고 선의의 실천이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