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해교사에게 왜 감정문해력이 필요한가? 감정문해력(emotional literacy)은 자신의 감정에 그저 빨려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감정 속에 있는지를 인식하고 왜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인지 이해하는 능력이기도 하고, 자기 감정을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타인의 감정을 읽고 공감할 줄도 아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표정을 읽는다’는 말처럼, 나와 상대방의 ‘감정’이라는 신호를 잘 읽고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은 1990년대에 들어 심리학과 교육학, 사회정서학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감정문해력이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이론화한 학자는 클로드 스타이너(Claude Steiner)입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 (Emotional Literacy: 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