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글은 1960년대 미국에서 제작된 영상물에 대한 논의로, “내가 속한 공동체”가 타문화 영화 속에서 재현되는 양상을 관찰하면서 그 문제점을 느껴보기 위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입장을 바꾸어 우리의 미디어 속에서는 어떤 오해와 선입견이 녹아 있을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심경석(2011: 1017-1026)을 참고하여 집필하였습니다. 1960년대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한국전쟁 영화 속 한국과 한국인의 재현 방식은, 타문화 속에서 “내가 속한 공동체”가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되돌아보는 좋은 사례가 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이 과거 서구 미디어에서 어떤 방식으로 묘사되며, 미디어를 통한 타자의 재현이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습니다. 1960년대 할리우드 영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