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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해, 치매 유병률 22% : 브라질 상파울루 연구

literacy-talktalk 2025. 2.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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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부족이 치매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연구가 브라질에서도 수행되었습니다. 연구는 상파울루의 사회적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2,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상파울루 노화와 건강 연구(São Paulo Ageing & Health Study, SPAH) 데이터를 토대로 하였습니다.

 

브라질(마르시아 스카주프카 Marcia Scazufca, 파울로 R. 메네지스 Paulo R. Menezes, 상파울루 대학교)과 호주(오스발도 P. 알메이다 Osvaldo P. Almeida,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2010년 Cambridge University Press에 발표되었습니다.

 

문해력, 최고 직업 성취도, 월 개인 소득을 사회경제적 지위(SEP) 지표로 사용하여 각각의 지표가 치매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문해력 부족은 전체 치매 사례의 22.0%를 차지하였으며, 비숙련 직업과 저소득은 각각 38.5%의 치매 사례를 설명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사회경제적 역경이 일생 동안 누적되면 두 가지 또는 세 가지 역경이 결합된 경우 치매 유병률의 약 50%가 이에 기인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연구는 교육, 직업 기술 및 소득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 정책이 치매의 1차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 제시한 결론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 교육, 직업 기술, 소득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 정책이 치매의 1차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목적 의식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Conclusions: Public policies aimed at improving education, occupational skills and income could potentially have a role in primary prevention of dementia. Governments should address this issue in a purposeful and systematic way."

 

 

 

 

또한, 연구진은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의 결과는 문맹이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Our results showed that illiteracy was associated with an increased risk of developing dementia, both at the beginning and over time," Arce said.

문맹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결론을 도출한 이 연구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치매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참고

브라질(Marcia Scazufca, Paulo R. Menezes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교)과 호주(Osvaldo P. Almeida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2010Cambridge University Press에 발표되었습니다.

Scazufca M, Almeida OP, Menezes PR. The role of literacy, occupation and income in dementia prevention: the São Paulo Ageing & Health Study (SPAH). International Psychogeriatrics. 2010;22(8):1209-1215. doi:10.1017/S10416102100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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